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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일지라도 산 속 등반을, 스키를 도전하는 데에는 가이드가 따릅니다. 거친 이곳을 먼저 탐험하고 속속들이 꾀고 있는 산악 가이드라는 직업이야말로 거칠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남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위스 체르마트에는 43세의 두 아들을 둔 어머니이자 여성 스위스 산악 가이드, 그리고 스키 강사인 베티나 술리거 페렌이있습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일지라도 산 속 등반을, 스키를 도전하는 데에는 가이드가 따릅니다. 거친 이곳을 먼저 탐험하고 속속들이 꾀고 있는 산악 가이드라는 직업이야말로 거칠기 짝이 없는 것으로 남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위스 체르마트에는 43세의 두 아들을 둔 어머니이자 여성 스위스 산악 가이드, 그리고 스키 강사인 베티나 술리거 페렌이있습니다. 그녀는 스위스 발리스(Wallis) 주에서 산악가이드로 일하는 최초의 여성임과 동시에 지금도 체르마트 알파인 센터에서 일하는 65명의 팀원 중 유일한 여성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아웃도어란 남녀 구분 없이 열정으로 도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제 그녀의 진정한 아웃도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직접 느끼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가능하다

- 교사에서 여성 산악 가이드로

원래 스포츠 교사가 되기를 원했던 베티나는 라우잔 대학(University of Lausanne)에서 학위를 받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움직이는데 별로 관심이 없는 10대들을 가르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직접 아웃도어에 뛰어 들기로 했습니다. 베티나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있는 산이란 산은 모조리 올랐었기 때문에 산악가이드 강좌에 등록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 그런 시도를 한 여성이 전혀 없었지만 그녀는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힘든 훈련 과정으로 많은 도전자들이 시험에서 떨어지거나 혹은 그냥 포기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그녀 스스로를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최초 여성 산악 가이드가 되다

이곳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스포츠클라이밍과 아이스클라이밍에서부터 모든 지형에서의 스키타기에 이르기까지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수준에 도달해야 합니다. 매년 수강생들은 모든 산악스포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향상을 목적으로 5개의 코스를 수강합니다. 예컨대 산악스키와 눈사태 대비,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구매, 회계, 보험등 경영자가 알아야 하는 모든 내용을 배웁니다. 베티나는 그 강좌들을 차례차례 수강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여자가 산악가이드가 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말리지 않았는데요 그녀가 힘든 과정으로 인해 스스로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년간의 훈련을 마친 후 마침내 베티나는 자신에게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이 직업을 갖게 되었고 17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여전히 체르마트의 65명의 현역 산악가이드 중 유일한 여성가이드입니다.




 모두의 의심을 떨쳐버린 여성 산악 가이드의 당당함

그녀가 산악 가이드로 등장하면 사람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부터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충분히 빠른 속도로 스키를 탈 수 있을까? 대체, 저 여자가 산악가이드로 일한지가 얼마나 됐을까? 이러한 탐탁지 못한 눈빛 앞에서 그녀가 갑자기 50도 경사의 마테호른 동벽을 스키를 타고 질주하기 시작하면 하얀 구름 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이 여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녀의 경력은 화려합니다. 베티나는 캐나다의 헬리 스키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여성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1995년 여성 최초로 발리스에서 산악가이드 자격을 획득했으며, 2004년 권위 있는 체르마트 산악가이드 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산악등반이라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수장이 된 이 여성은 스위스 국경을 넘어 저 멀리 다른 나라에서까지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맨 앞에서 사람들을 가이드 하는 베티나


 산악등반이라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두 아들을 둔 43세의 엄마이자 산악가이드인 그녀가 말하는 아웃도어 - 베티나 술리거 페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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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등반을 리드하는 것이 예전과 비교해서 요즘엔 좀 더 인정을 받나요?


아니요. 이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의심스런 눈길을 받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여성의 비율은 여전히 낮아요. 스위스 전체의 산악가이드 1,500여명 중에 여자는 22명뿐이거든요. 체르마트에는 지금도 저 하나뿐이고, 발리스에는 5, 6명쯤 되지요.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 가슴에 달린 산악가이드 배지를 무척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사람들은 저의 등반 실력을 관찰하기만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배지를 달지 않아요. 또 제가 산악가이드 협회장이었을 때 남녀평등주의에 관련된 이슈로 시끄러웠던 적도 있었어요. 저는 그 주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계속 인터뷰를 해야만 했지요.

“저는 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고객들과 함께 평온하고 차분하게 산을 오르내릴 뿐이지요. 제 일을 하는 것, 단지 그뿐이에요.”


등산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자기는 여자 산악 가이드를 원한 적이 없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투어를 같이 할 수 있는 여성가이드가 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은 여자가 좀 더 참을성이 있고 잘 챙겨줄 거라고 기대하는 경우랍니다. 사람들을 심하게 다루는 산악가이드들도 더러 있으니까요.

“요즘 산악가이드라는 직업은 산에 오르고 내리는 것을 도와줄뿐만이 아니라 엔터테이너, 동기부여 코치, 생물학자, 기상학자, 심리학자가 되어주기를 사람들은 바라지요. 산을 찾는 이들은 자연, 기후 변화, 날씨 등등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하는 것이 많으니까요.”


그러면 당신은 산악 가이드이면서 인내심 있는 심리학자이기도 한 건가요?

산에 가면 고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평상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지내다가 갑자기 아웃도어의 자유를 느끼면 전혀 다른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그렇게 하는 것이 감정을 발산하는 데 효과가 크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보통 때는 전혀 하지 않던 걱정거리,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이야기한답니다. 그게 슬픈 일이든 재미있는 일이든 저는 들어줍니다. 가끔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하구요.

스위스 체르마트. 심리학자이자 엔터네이너이기도 한 산악가이드


여성들이 산악가이드가 되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정을 잘 돌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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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직업과 마찬가지로 그건 구성원간의 조화에 따른 문제에요."

저의 두 아들 데니스와 세드릭은 엄마가 여름에는 산에 있는다는 사실을 잘 알아요. 7, 8월 성수기 동안 우리는 오페어(외국 가정에 입주하여 집안일을 하며 보수를 받고 언어를 배우는 여성) 를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일주일에 6일 동안 일할 수가 있는거죠. 그리고 아이들도 산을 아주 좋아해요. 아홉 살, 열 살이니 가족 투어를 할 수 있을 만큼 컸지요. 아홉 살 때 저는 4천 미터 봉 중 쉬운 편에 속하는 브라이트호른(Breithorn)을 처음 올랐었죠. 그런데 제 아이들은 일곱 살 때 올랐어요.



산악가이드가 되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꿈을 이루는 삶을 살아라.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수입원도 찾아야 해요.”

산악가이드 일은 날씨를 비롯한 여러 상황에 의해 좌우됩니다. 만일 7월 내내 비가 온다면 일을 많이 할 수가 없죠. 저는 지금도 가족 비즈니스로 남편과 함께 안경점과 사진관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때로 자신만의 일이 다른 것들에 비해 덜 중요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기상 조건이 좋을 때 저는 대개 등반객들과 함께 산에 있어요. 1년에 마테호른(Matterhorn)을 12번 오른 적도 있습니다. 저는 몹시 가파른 동쪽 릿지를 자주 바라보면서 언젠가는 저곳을 스키를 타고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등반객들을 챙기는 일이 먼저였기 때문에 그 계획을 실행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죠. 하지만 그 후에 마침내 그 날이 왔어요. 제 꿈의 활강을 실현하는 날 말이에요.



마테호른(Matterhorn)에서 스키를 즐기는 베티나 스위스 마테호른(Matterhorn)과 몬테로사(Monte Rosa)는 베티나에게 집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거의 17년 동안 체르마트(Zermatt)에서 알파인 등반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투어를 안내해오고 있다는 그녀. 많은 편견 속에서도 아웃도어를 향한 열정 하나로 너무나 즐겁게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진정한 아웃도어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웃도어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는 도전하려는 자들의 것이라는 것. 그녀가 삶을 통해 직접 보여주는 것처럼 어떤 조건, 상황 속에서라도 아웃도어에 대한 열정 하나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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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8:43 2012/12/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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